여가부 업무보고 연기 배경은?..대통령실 "전체 일정 조정"(상보)

박태진 2022. 7. 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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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0일 예정됐던 여성가족부 업무보고 순연과 관련, "(부처별) 전체 업무보고 조정중인 관계로 일단 순연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른 부처 업무보고 일정 조정과 관련해서는 "말씀드렸다시피 항상 연기될 가능성은 있다"며 "하나(한 부처)가 움직이면 다른 것(부처)도 같이 조정해야 한다. 그것 때문에 한꺼번에 전 부처의 일정을 정하진 못하고, 일주일씩 나눠서 확정되는 대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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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갑작스레 순연 통보.."특별한 이유 없어"
尹 대우조선해양 현장 방문설은 일축
부처 폐지 의지 시각도.."추후 일정 확정"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20일 예정됐던 여성가족부 업무보고 순연과 관련, “(부처별) 전체 업무보고 조정중인 관계로 일단 순연됐다”고 밝혔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가부 업무보고 일정이 당일 갑작스레 순연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여가부의 업무보고 일정 연기는 다시 말하지만 여러 일정 조정 중에 순연된 것”이라며 “일정 조정되는 경우는 자주 있으며,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을) 여러 차례 봤고, 업무보고와 관련해서 각 부처 사정도 있다. 국회사정과도 연결돼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파업사태를 겪고 있는 경남 거제시 소재 대우조선해양을 가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는 “그런 일정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일각에서는 여가부 폐지 밑그림이 구체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업무보고를 미루며 부처 폐지 의지를 내보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 관계자는 다른 부처 업무보고 일정 조정과 관련해서는 “말씀드렸다시피 항상 연기될 가능성은 있다”며 “하나(한 부처)가 움직이면 다른 것(부처)도 같이 조정해야 한다. 그것 때문에 한꺼번에 전 부처의 일정을 정하진 못하고, 일주일씩 나눠서 확정되는 대로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럼에도 바꿔야 하는 일정도 있다”면서 “여가부의 업무보고 일정이 다시 확정되면 그때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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