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현 경제·민생위기, 문 정부 실패서 비롯돼"

김기덕 2022. 7. 20.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 연설 이후 "오늘날의 경제·민생 위기가 지난 5년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에서 비롯된 점을 (민주당이)인정하고 사과를 선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398회 임시회에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대통령의 문제로 △권력 사유화 △인사 난맥 △경제·민생 무능 등을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 교섭단체 연설 지적
"문 정부 잘못된 정책으로 경제 악화"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제공=국회사진기자단)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 연설 이후 “오늘날의 경제·민생 위기가 지난 5년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에서 비롯된 점을 (민주당이)인정하고 사과를 선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398회 임시회에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대통령의 문제로 △권력 사유화 △인사 난맥 △경제·민생 무능 등을 꼽았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정권 말기의 레임덕 수준”이라며 “이런 초유의 상황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지율은 의미 없고, 국민만 생각하겠다’고 한다. 국정 운영 지지율이 국민의 여론인데, 윤석열 대통령이 생각하겠다는 국민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인지 모르겠다”며 현 정부에 대한 날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출범 두 달 밖에 되지 않은 윤정부가 현재 민생경제 위기 상황 초래한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잘못된 태도”라며 “지난 5년 문재인 정부 시절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잘못된 부동산 정책과 그로 인한 빈부 격차 확대된 결과가 지금 나타나고 있다. 그거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두 달 밖에 안된 윤정부 지적하는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반박했다.

권 대표는 이어 “윤 정부는 출범 두 달 밖에 안됐지만 그동안 여러차례 민생경제 물가 회의를 통해 서민 불안을 덜어주기 위한 세제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며 “법인세 인하를 통해서 민간부분 경제 활력을 높이고 고용 촉진 및 해외 빠져나간 우리 기업들을 다시 한국으로 들어오게 하는 효과 거두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여야 합의로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민생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또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출석요구의 건, 국무총리·국무위원 및 정부위원 출석요구의 건,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이 통과됐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