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權사과 논의했나'에 "항상 저희와 논의하는건 아냐"

이동환 2022. 7. 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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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0일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자신의 대통령실 채용 발언과 관련해 사과한 데 대해 "원내대표가 발표한 입장 같은 것을 항상 저희와 논의하고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권 대행이 채용 관련해 사과 입장을 냈는데 대통령실과 논의가 됐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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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마음 아프게 한 점에 대해 이야기한 걸로 이해"
통화하는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통화하고 있다. 2022.7.20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대통령실은 20일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자신의 대통령실 채용 발언과 관련해 사과한 데 대해 "원내대표가 발표한 입장 같은 것을 항상 저희와 논의하고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권 대행이 채용 관련해 사과 입장을 냈는데 대통령실과 논의가 됐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입장문을 읽어보니 권 대행이 당초 하려고 했던 이야기가 몇 가지 표현 때문에 다소 와전된 점, 그리고 그 과정에서 청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에 대해 세심하게 헤아리지 못한 데 대해 (권 대행이) 꼭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다"며 "저희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소위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께 제대로 설명해 드리는 것이 우선이었음에도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며 "특히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줬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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