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어 이준석 "윤리위, 징계판단 국민에게 해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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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성태·염동열 전 의원에 대한 '당원권 3개월 정지' 징계 결정에 대해 "그들이 한 판단에 대해 국민에게 잘 해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중징계 결정 이후 전국을 돌며 당원들과 만나고 있는 이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리위의 판단에 대해 따로 말하고 싶지 않다, 그들이 한 판단에 대해 국민에게 잘 해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만 이야기했는데 기사에서 왜 이런 제목과 내용이 나왔는지 의문"이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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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강원 등서 여론전 계속
SNS로 윤리위 우회비판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성태·염동열 전 의원에 대한 ‘당원권 3개월 정지’ 징계 결정에 대해 “그들이 한 판단에 대해 국민에게 잘 해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중징계 결정 이후 전국을 돌며 당원들과 만나고 있는 이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리위의 판단에 대해 따로 말하고 싶지 않다, 그들이 한 판단에 대해 국민에게 잘 해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만 이야기했는데 기사에서 왜 이런 제목과 내용이 나왔는지 의문”이라는 글을 남겼다. ‘김·염 전 의원 징계에 대해 이 대표가 억울한 것 없다는 취지로 밝혔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이었으나, 윤리위 징계에 불복한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이 대표는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지난 8일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김·염 전 의원이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이 대표보다 가벼운 처분을 받으면서 당 일각에서는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 대표는 윤리위 징계 이후 광주와 전남 목포·순천, 경남 진주·창원, 부산, 강원 춘천 등을 차례로 방문해 당원들과 직접 만나며 우군을 형성하고 여론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당원 만남 일정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해왔으나, 사진과 짧은 소회를 페이스북에 올리며 SNS 게재 빈도도 다시 늘고 있다. 이 대표는 춘천 방문 이후인 20일 페이스북에 “대선 중에, 지방선거 중에 담았던 강원도와 춘천의 이야기, 잊지 않고 지켜가겠다”며 “강원도의 교통은 더 좋아져야 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산업은 더 발달해야 한다. 준수도권으로, 네이버 각 데이터센터와 같은 최신 첨단산업이 많이 유치되기를 기원하겠다”고도 적었다. 이 대표의 장외 행보를 두고 차기 당권 도전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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