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 BA.5 변이로 정점시기 단축, 최대 확진 크게 높아질 것"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음상준 기자 2022. 7. 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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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변이 등으로 정점에 이르는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BA.5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 수가 빠르다. 정점 시기도 단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서 최대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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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월 10만~20만명→8월 중 28만명으로 전망 수정
보건복지부 2차관인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7.2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음상준 기자 = 정부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변이 등으로 정점에 이르는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BA.5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 수가 빠르다. 정점 시기도 단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서 최대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BA.5 변이는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이나 기존 감염으로 인한 면역을 회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2주 1.4%에 불과했던 검출률이 7월 2주에 52%를 기록해 한 달만에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8월 중순~10월 중순에 하루 확진자 10만~20만명 수준으로 정점 규모를 예상했던 정부는 8월 중순~말, 최대 28만명으로 예상 정점 수준을 수정했다.

정부는 지난 13일 여름철 재유행 진입에 대비해 방역 및 의료 대응 방안을 발표했으나 최근 BA.5. 변이 확산 속도를 고려해 방역과 의료대응을 보완한 추가 대책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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