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7월 20일)

YTN 2022. 7. 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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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하루 최대 20만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대비한 것입니다. 하지만 BA.5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매우 빠릅니다.

또 정점 시기도 단축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최대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8월 말까지 하루 평균 확진자 기준으로 최대 28만 명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루에 확진자가 30만 명 이상이 발생되더라도 국민 여러분들께서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역과 의료대응을 포함한 추가 대책을 마련을 하였습니다.

이번 재유행 대응 대책의 목표는 일상회복을 유지하면서 방역 의료 체계를 중심으로 대응하여 위중증, 사망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먼저 방역 대응 추가 대책입니다.

치료제, 진단검사 등 방역대응 역량을 선제적으로 증대하고 보완했습니다.

현재 치료제는 약 77만 3000명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확진자가 30만 명 발생되더라도 10월 말까지는 대응이 가능한 물량입니다.

이에 더해 이번 달에는 94만 명을 추가로 구입하여 더 충분하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34만 명분, 내년 상반기에 60만 명분을 들여올 계획으로 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하는 수도권 지역에 55개, 비수도권 지역에 15개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겠습니다.

진단검사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도 주중과 주말, 공휴일에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운영 시간도 연장하도록 하겠습니다.

거리두기에 대해서는 이미 안내드린 대로 일률적인 거리두기보다는 사회 각 분야별 방역수칙을 기반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만으로는 전파가 빠른 변이 확산을 완전하게 통제하기는 어렵습니다.

일상을 지속하면서 현 유행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자발적으로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것이 보다 필요한 상황입니다.

거리두기 실천을 통해 의료현장의 과부하를 예방하고 결근을 줄여 사회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각 학교와 사업장 등에서도 자체 방역수칙을 수립하고 시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유행이 안정될 때까지는 가급적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거리두기 사회문화적 여건 조성을 위해 공공분야부터 솔선수범하겠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화, 비대면 회의의 활성화, 불필요한 모임, 행사를 자제하겠습니다.

다음은 의료대응 추가 대책입니다.

5가지를 중점적으로 마련하였습니다.

첫째입니다. 가까운 동네 병원에서 더욱 신속하고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원스톱 진료기관을 7월 말까지 1만 개소를 확충하도록 하겠습니다.

가까운 동네 병원 1곳에서 검사, 진단, 치료, 처방까지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진료 당일에 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가능한 패스트트랙 대상도 확대하겠습니다.

6세 이상 면역저하자 또 노인요양병원과 시설 입소자가 기존의 대상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는 기저질환자와 정신병원, 정신시설, 장애인 입소시설을 추가하여 더욱 촘촘하게 관리하겠습니다.

둘째는 중증 환자가 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는 치료병상 확보와 관리를 보다 강화하겠습니다.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병상 대응 역량은 아직 안정적입니다.

현재 중환자 전담병상은 가동률이 16.4%입니다.

중등증 병상은 가동률이 21.1%입니다.

하루 확진자가 30만 명 발생시에는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이 현재보다 4000여 개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선 오늘 1435개 병상에 대해 행정명령을 발동하겠습니다.

앞으로 준비가 완료된 병원부터 순차적으로 재가동하겠습니다.

이에 더해 일반 격리 병상에서도 확진자를 치료하고 부족할 경우에는 확진자 증가 추이를 보며 추가적으로 병상을 확충하겠습니다.

셋째, 노인 요양병원 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관리를 보다 강화하겠습니다.

요양병원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은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먹는 치료제를 신속하게 처방해야 합니다.

지난주 발표드린 종사자의 선제검사 강화, 면회와 외출 제한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전면 시행합니다.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요양시설에 방문하는 의료기동전담반도 정신요양시설까지 확대하겠습니다.

보건소에서 치료제 재고 관리를 위해 적시에 충분하게 치료제를 공급하겠습니다.

현재 취약시설의 치료제 처방을 위해 196개의 의료기동전담반이 가동 되고 있습니다.

넷째, 검사 수요를 고려하여 진단키트 수급과 유통 관리를 보다 강화하겠습니다.

7월 16일 기준 국내 제조업체 재고량은 4284만 명분입니다.

충분한 생산 역량도 가지고 있습니다.

생산, 유통, 판매를 모니터링하여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부터 모든 약국과 편의점에서 진단키트 판매를 허용하겠습니다. 또한 야간과 주말에도 불편함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응급환자 병상 확보와 이송 체계를 보다 강화할 예정입니다.

확진자와 비확진자 모두 24시간 이송과 진료가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를 완비하겠습니다.

쇼크 환자 등 중증 응급환자 등 환자를 즉시 수용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을 지역별로 사전에 확보하겠습니다.

거점전담병원 응급실은 코로나 응급환자를 필수 대응토록 의무화하겠습니다.

하루 15명 이상의 환자가 나타날 경우에는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지역상황실을 가동하겠습니다.

응급환자 전원을 지원하고 시도 응급대응 협의체 운영을 강화하여 촘촘하게 지역별로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행도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23만 58명입니다.

확진자가 전주 대비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3주 동안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수많은 방역의 고비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온 경험과 충분한 대응 역량을 현재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도 충분하게 대응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차분하고 질서 있는 시민의식으로 실내 마스크, 주기적 환기 등 개인방역을 통해 자신과 가족, 이웃을 보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부터 4차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50대 이상,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및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의 입소자, 입원자, 종사자 등이 주대상이 되겠습니다.

사전예약 누리집이나 전화 1339를 통해서 예약하실 수가 있습니다. 누리집을 통해 대리 예약도 가능합니다.

주변 가족의 안전을 위해 함께 참여해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또한 60세 이상 어르신들 중 4차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이라든지 고위험군이지만 아직까지도 3차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 또 기초 접종도 안 받으신 분들께서는 예방접종 참여를 거듭 요청을 드립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총력을 다해 중증과 사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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