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전승세대 '희생정신' 계승 촉구하며 결속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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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조국해방전쟁'으로 부르는 한국전쟁(6·25전쟁) 시기 '전승 세대'의 헌신을 강조하면서 그들의 정신을 현 세대가 이어받아 사회주의의 부흥과 발전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1면에 '전승 세대의 위대한 영웅 정신으로 사회주의 건설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가자'는 사설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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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조국해방전쟁'으로 부르는 한국전쟁(6·25전쟁) 시기 '전승 세대'의 헌신을 강조하면서 그들의 정신을 현 세대가 이어받아 사회주의의 부흥과 발전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1면에 '전승 세대의 위대한 영웅 정신으로 사회주의 건설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가자'는 사설을 게재했다.
신문은 "열렬한 사랑과 희생적인 헌신으로 충만된 전승 세대의 영웅 정신은 우리 인민에게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투쟁의 활력을 배가해주는 위력한 사상적 무기"라며 "전체 인민이 그들의 고귀한 사상정신적 재부를 참된 삶과 투쟁의 영양소로 삼아야 주체 조선의 존엄과 국력은 더욱 힘있게 떨쳐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면에선 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위기 속 의약품·생필품 제공 Δ평양 송신·송화거리 1만세대 살림집 건설 Δ보통강안 다락식 주택구 건설 Δ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착공 Δ함경남도 연포온실농장 착공 등을 거론하며 인민대중을 위한 당 정책의 정당성과 위대성을 부각했다.
3면에선 당 정책 관철을 위해 '선전선동사업'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직관 선전, 직관 선동은 온 사회를 우리 당의 혁명 사상으로 일색화하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 결정 관철에로 힘차게 불러일으키는 위력한 무기의 하나"라며 온 나라를 구호집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4면에선 국가에 대한 인민들의 헌신을 촉구했다. 신문은 "사회와 집단의 한 성원으로 살아가는 것을 고유한 생리로 하고 있기에 인간의 삶의 가치는 그가 사회와 집단을 위해 얼마나 이바지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며 "당과 조국을 위해, 사회와 집단을 위해 자신을 바치는 것만큼 보람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5면에선 경제 발전을 위해 금속·화학공업부문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국가경제의 발전 전망은 금속·화학공업 부문에서 인재 육성을 어떻게 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또 같은 면 하단에선 체육 선수들의 기술 향상을 위한 체육 과학화와 감독·선수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6면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에 대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각별한 관심'을 부각하는 기사가 실렸다. 또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기사도 게재됐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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