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덕분에..클래식 CD 음반 시장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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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가 클래식 CD와 도서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 서점 예스24의 음반 판매 집계에 따르면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이 수록된 클래식 CD와 LP의 6월 판매량이 5월 대비 6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클래식 CD 판매량은 재작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LP 판매량 역시 14.2% 증가했다.
클래식 관련 도서 판매량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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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가 클래식 CD와 도서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 서점 예스24의 음반 판매 집계에 따르면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이 수록된 클래식 CD와 LP의 6월 판매량이 5월 대비 6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는 "최근 우리나라 연주자들이 국제 콩쿠르 수상을 휩쓸면서 한국 클래식의 국제적 위상은 크게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한때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로 여겨졌던 클래식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 꾸준히 커지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금호문화재단 집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계 각국에서 열린 25개 음악 콩쿠르에서 입상한 한국인 연주자는 37명에 달했다.
예스24의 음반 판매 분석 결과 클래식 라이센스 및 수입 음반 판매량은 최근 3년간 지속 성장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클래식 CD 판매량은 재작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LP 판매량 역시 14.2% 증가했다.
클래식 관련 도서 판매량도 증가했다.
예스24의 분석 결과 음악일반·교양 분야 도서 판매량은 3년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올 상반기 작년 동기 대비 14.8%의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음악일반·교양 분야 도서 구매자 연령대는 40대와 50대 중년층 비율이 62.3%로 과반이었다. 30대(18.2%)와 20대(10.1%)가 뒤를 이었다.
남녀 성비는 약 4:6으로 여성 구매자 비율이 높았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는 남성 구매자 비율이 높았다
베스트셀러 클래식 입문서로는 '클래식을 처음 듣는 당신에게'. '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 '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등이 있다.
'클래식을 처음 듣는 당신에게'는 저자가 오랜 세월 탐색해 온 클래식 감상의 정도를 전한다. 지난해 출간돼 현재까지 음악일반·교양 분야 베스트셀러 1위인 '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는 클래식 음악사를 흥미롭게 풀어낸 안내서다. 3월 출간된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클래식 덕질 에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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