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성 화백, LACMA서 개인전.."시간 잊게 해주는 전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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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아트 전속 작가 박대성 화백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한국화의 위상을 뽐냈다.
'박대성: 고결한 먹과 현대적 붓'을 타이틀로 지난 17일 성황리에 개막한 전시는 현란한 현대미술속 수묵의 붓질로 극사실적 화법의 대형 작품을 선보여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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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가나아트 전속 작가 박대성 화백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한국화의 위상을 뽐냈다.
'박대성: 고결한 먹과 현대적 붓'을 타이틀로 지난 17일 성황리에 개막한 전시는 현란한 현대미술속 수묵의 붓질로 극사실적 화법의 대형 작품을 선보여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LACMA의 한국 예술 부문 부큐레이터인 버지니아 문 (Virginia Moon)은 “박 화백의 작품에서는 속세에서 그 소재들에게 내면의 힘을 주는 자연의 힘을 드러낸다"며 "이 전시는 방문객들이 박 화백의 산수화에 몰두하는 동안 잠시 시간을 잊게 해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LACMA CEO이자 월리스 아넨버그(Wallis Annenberg) 디렉터인 마이클 고번(Michael Govan)은 “한국 산수의 절경을 표현하는 한편, 박 화백의 열정적인 아시아 여행과 동서양 예술 연구의 영향을 절묘하게 조합한 작품을 LACMA가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 예술을 로스앤젤레스와 외부 방문자들에게까지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대성 화백은 현재 한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수묵화 작가로 꼽힌다. 5세부터 그림을 독학으로 배웠다. 수백 년 전 전설적인 중국과 한국 수묵화 거장들의 화풍을 완벽히 구사한다.
박 화백은 그의 그림의 미학적 기초가 되는 한자(중국 문자)의 의미를 찾아서 중국에서 머물며 실크 로드를 걷기도 했다. 그의 시각적 진화는 '전통미술'과 '현대미술' 등 양분화를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LACMA에서 개인전에는 북한의 명산인 금강산맥을 그린 금강산(2004), 박 화백의 걸작 중 하나인 불국사 설경(1996) 경주 남산(2017) 등 대형 작품 6점과 함께 소품 2점을 전시했다. 12월11일까지 LACM 레스닉 파빌리온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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