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한 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 권성동·장제원..사적 채용 논란에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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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라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사적 채용' 해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앞서 권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강릉 지인 아들의 대통령실 채용을 두고 "장제원(의원)한테 (대통령실에) 좀 넣어주라고 압력을 가했다"며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나. 강릉촌놈이"라고 말한 것을 장 의원이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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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한 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라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사적 채용' 해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권 원내대표가 논란을 키우자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중에서도 핵심인 장 의원이 위기감을 느끼고 수습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성동 대행께 부탁드린다. 말씀이 무척 거칠다"며 "권 대행은 이제 집권여당 대표로서 엄중하고 막중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권성동 대표로부터 어떤 압력도 받은 적이 없다. 추천을 받았을 뿐"이라고도 강조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강릉 지인 아들의 대통령실 채용을 두고 "장제원(의원)한테 (대통령실에) 좀 넣어주라고 압력을 가했다"며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나. 강릉촌놈이"라고 말한 것을 장 의원이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20일 이른바 '사적채용' 논란과 관련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저의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주었다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소위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께 제대로 설명드리는 것이 우선이었음에도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러한 청년들이 역대 모든 정부의 별정직 채용 관례와 현행 법령에 따른 절차를 거쳐, 각 부서의 실무자 직급에 임용됐다"며 "초심으로 경청하겠다. 설명이 부족했던 부분은 끊임없이 말씀드리겠다. 앞으로 국민의 우려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expul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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