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민단체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공권력 행사 안돼"

박정헌 2022. 7. 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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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시민단체가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사태에 공권력을 투입하지 말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경남 시민단체 전·현직 대표'는 20일 경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나서 이번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대우조선의 진짜 사장인 산업은행은 모르쇠로 일관하지 말고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은 교섭을 외면하고 파업을 장기화한 산은이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서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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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공권력 행사 중단 촉구 기자회견 [박정헌 촬영]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시민단체가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사태에 공권력을 투입하지 말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경남 시민단체 전·현직 대표'는 20일 경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나서 이번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통령이라면 불법 엄단을 말하기 전에 노동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이 왜 투쟁하는지 알아봐야 한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공권력 행사를 지시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할 말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대우조선의 진짜 사장인 산업은행은 모르쇠로 일관하지 말고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은 교섭을 외면하고 파업을 장기화한 산은이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서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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