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에너지소비 15%이상 절감"..서울시·산업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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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효율 선진강국 대한민국과 스마트 에너지도시 서울 건설'이라는 공동비전 달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와 산업부는 ▲서울 에너지소비 Top 100 건물 에너지 효율혁신 ▲에너지 공공기관 스마트 에너지솔루션 보급 ▲주거환경 취약지구 에너지 효율혁신동행 ▲에코마일리지-에너지캐쉬백 연계 ▲전기모빌리티 본격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5대 플래그쉽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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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건물 에너지사용량 총량제' 도입 위한 산업부 권한 서울로 이양
기후위기 취약한 환경약자 에너지복지 향상 노력에 민간 동참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효율 선진강국 대한민국과 스마트 에너지도시 서울 건설’이라는 공동비전 달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시는 산업부와 공동으로 '서울시-산업부 에너지효율혁신 협력비전 선포식'을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시와 산업부는 ▲서울 에너지소비 Top 100 건물 에너지 효율혁신 ▲에너지 공공기관 스마트 에너지솔루션 보급 ▲주거환경 취약지구 에너지 효율혁신동행 ▲에코마일리지-에너지캐쉬백 연계 ▲전기모빌리티 본격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5대 플래그쉽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 에너지소비 Top 100 건물 에너지 효율혁신' 프로젝트는 기존의 서울시 대형 건축물에 에너지사용량 총량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에너지다소비 130여개 건물의 에너지소비 데이터를 분석하고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양 기관은 서울시가 시 소유 건물, 민간건물에 선도적으로 도입해온 총량제 모델이 2026년 본격 시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에너지 공공기관 스마트에너지솔루션 보급' 프로젝트는 발전사를 비롯한 에너지 공공기관이 대학·N서울타워 등 서울시 주요건물에 이엠에스(EMS), 신·재생에너지 등 스마트 에너지솔루션을 시범적으로 지원하는 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새 정부 에너지정책은 원전의 활용도 제고와 그 간의 에너지공급 위주에서 수요효율화 중심으로의 전환이라는 양대 축이 중심"이라며 "서울 에너지소비 Top 100 건물 효율혁신 프로젝트는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던 에너지다소비 기축건물에 대한 효율혁신을 본격화 한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에서만 연간 건물에너지소비의 15%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업부도 관련 권한을 과감히 이양하는 등 아낌없는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선도사례를 만들고, 향후 타 지자체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건물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녹색설계기준을 마련하고, '기후변화대응종합계획' 핵심사업으로 저탄소건물 100만호 확산 사업을 추진하는 등 개별 건물의 에너지와 온실가스를 관리하는 제도를 꾸준히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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