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층 이상 조립형 주택 연구..용적률·건폐율 인센티브 제공"

금준혁 기자 2022. 7.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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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일 건설산업을 기존의 종이도면·인력 중심에서 첨단 기술 중심으로 전환해 디지털화하기 위해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건설업의 낮은 디지털 비율로 생산성이 낮고 고령화로 인해 기존 인력 중심 방식의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마련됐다.

국토부는 Δ건설산업 디지털화 Δ생산시스템 선진화 Δ스마트 건설산업 육성의 3대 중점과제 아래 10개 기본과제, 46개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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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국토부,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 발표
미래 건설현장 모습(국토부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금준혁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일 건설산업을 기존의 종이도면·인력 중심에서 첨단 기술 중심으로 전환해 디지털화하기 위해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건설업의 낮은 디지털 비율로 생산성이 낮고 고령화로 인해 기존 인력 중심 방식의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마련됐다. 특히 50대 이상의 근로자 비율이 약 61%로 국내 건설안전 사망자는 전체 산재의 약 50% 수준이다.

국토부는 Δ건설산업 디지털화 Δ생산시스템 선진화 Δ스마트 건설산업 육성의 3대 중점과제 아래 10개 기본과제, 46개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다음은 국토부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OSC(조립형 주택)는 높이 완화 등 인센티브를 주는데 현재 기술로 13층 이상 못짓는다면 초기 민간 확산에 도움 안 되는 것 아닌지 ▶20층 이상 고층에 대한 연구개발을(R&D)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OSC의 확실한 장점은 공기단축이다. 동시작업이 가능해 공기가 단축돼 노후 학교 개보수 등에 많이 쓴다.

-과거에는 소음, 누수 문제 등이 있어서 확산이 안됐는데 현재 기술로 극복이 가능한지 ▶학교, 교량, 기숙사 등은 빨리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파트, 공동주택 소비자는 까다롭고 조립식 주택 거부감이 있다. 현재 단계에서는 13층 행복주택을 사람들이 체감하고 이 과정에서 (국토부가) 홍보하고 개선하다 보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최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12층 기숙사를 하나는 현재 방식대로, 하나는 OSC로 지어서 비교해봤는데 성능에서 불만은 없었다.

-무인 장비 특례를 내년에 마련하는데 기존 제도는 어떻게 되는지 ▶실제 사례가 없다 보니 사례를 쌓으면서 품질 안전 기준 마련하고 면허제도도 같이 검토할 계획이다.

-업계에서 BIM(공사정보를 담은 3차원 입체 모델)을 두고 단가에 대한 증액을 요구하는데 협의 진행 상황은 어떤지 ▶국토부에서 연구하고 있고 기획재정부에서 검증이 끝나야 구체적인 수치 나온다. 도로, 철도가 빠른데 하반기에 국토부 안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발주처의 BIM의 역량 강화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에 BIM 센터가 있어서 교육을 시키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도 자체 교육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LH 등 국토부 산하기관과 협의회를 마련했으며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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