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알뜰교통카드, 내일부터 전국 마일리지 적립 가능

김진 기자 2022. 7.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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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로 전국 어디에서나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해진다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0일 밝혔다.

국민 교통비 절감을 위해 추진돼 온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등 이용거리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가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교통비를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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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카드사 데이터 연계..광주는 연내 서비스 시행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1일부터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로 전국 어디에서나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해진다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0일 밝혔다.

국민 교통비 절감을 위해 추진돼 온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등 이용거리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가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교통비를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용자는 대중교통비의 최대 30%를 절감할 수 있다.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는 2020년부터 도입돼 현재 전국에서 사용 가능하다. 그러나 모바일 알뜰교통카드사별 사업지역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지역이 제한돼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대광위는 Δ티머니(수도권·대전·세종) Δ로카모빌리티(부산·울산·충남·충북·경남·경북·전남·전북·강원·제주 등) ΔDGB페이(대구) 3개 모바일 알뜰교통카드사와 데이터 연계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추진해 전국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광주광역시(한페이시스사)는 교통카드 데이터 상호호환 시스템을 연내 개발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해시 일부 지역은 제외된다.

박정호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경제과 과장은 "고유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과 청년들의 대중교통비 절감을 위해 앞으로도 알뜰교통카드 이용지역과 이용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뜰교통카드 사업은 전국 17개 시·도, 159개 시·군·구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이용자가 40만명에 달한다. 지난 6월1일부터 강원도 원주시가 참여하면서 전국 30만 이상 인구 시·군·구가 모두 참여 중이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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