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목재공장서 톱밥 싣던 50대 톱밥에 파묻혀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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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김포시의 한 목재공장에서 톱밥을 싣던 50대 남성이 톱밥에 파묻혀 중태에 빠졌다.

20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4분쯤 김포시 약암리에 있는 목재공장에서 5톤 차량에 톱밥을 싣던 A씨(50대)가 톱밥에 파묻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톱밥을 구매하기 위해 목재공장을 방문한 A씨는 자신의 5톤 트럭에 톱밥을 싣고 평탄화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목재공장에서 톱밥을 구매하려면 구매자가 설비 앞에 차량을 주차한 뒤 스위치 버튼을 눌러 톱밥을 차량 화물칸에 받는 방식이다. A씨는 해당 목재공장에서 20여년간 톱밥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버튼을 잘못 누른것인지 아니면 기계 설비가 오작동해 화물칸에서 평탄작업을 하던 A씨 위로 톱밥이 쏟아진 것인지 공장관계자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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