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일본 소부장 수입 비중 15%..'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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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일본으로부터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제품 수입 비중이 15%대에 그쳐 10년 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취해진 2019년 말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소부장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이듬해 4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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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일본으로부터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제품 수입 비중이 15%대에 그쳐 10년 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한 2019년 이후 하락세는 더 뚜렷해졌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 종합포털 '소부장넷'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부장 수입액(HS코드 기준) 1300억 6700만 달러 중 일본 수입액은 200억 7200만 달러로 15.4%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반기 기준 최저치다. 특히 10년 전인 2012년 상반기(24.2%)와 비교하면 8.8%p 떨어졌다.
일본이 2019년 7월 불화수소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3개 반도체 핵심 품목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하고, 한국을 일본의 백색국가(수출 절차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한 이후 하락세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소부장 수입 일본 의존도는 2019년 상반기 16.9%에서 2020년 하반기 17.4%로 소폭 올랐지만,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15.9%, 15.8%로 하락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계기로 수입 다변화와 소부장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대일(對日) 의존도는 계속 낮아질 전망이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취해진 2019년 말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소부장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이듬해 4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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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다운 기자 jd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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