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경제성장 안정시키기 위해선 고통스러운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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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중국 경제가 최근 약세에서 회복하는 것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전반적인 경제성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고통스러운"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국 관찰자망(觀察者網)에 따르면 차오허핑 베이징대 경제학원 교수는 올해 하반기 성장률은 6%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성장률은 4.0~4.5%로 조정하는 것이 비교적 합리적 예측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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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중국 경제가 최근 약세에서 회복하는 것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전반적인 경제성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고통스러운"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일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19일) 글로벌비즈니스포럼에서 "주요 경제지표가 적절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은 거시 경제가 지속적이고 건전한 성장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를 5.5%로 잡았지만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5%에 성장하는 데 그쳤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에 따른 여파로 2분기 경제성장률은 0.4%로 둔화했다.
리 총리는 "고용이 상대적으로 충분하고 가계 수입이 증가하고 물가가 안정되면 성장률이 다소 높건 낮건 간에 모두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다.
리 총리는 중국의 국제선 운항을 늘리고 코로나19 검사 정책을 개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외국 기업들이 국내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체계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사실상 처음으로 중국은 코로나19 1차 대유행 때인 2020년 목표를 정하지 않은 바 있다. 또 1998년에서 0.2%p(포인트) 벗어났다.
류위안춘 상하이 차이징대 총장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4.8%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경제성장률은 6% 이상 끌어올릴 수 있는 친성장 정책을 거론했다.
중국 관찰자망(觀察者網)에 따르면 차오허핑 베이징대 경제학원 교수는 올해 하반기 성장률은 6%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성장률은 4.0~4.5%로 조정하는 것이 비교적 합리적 예측이라고 설명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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