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제임스 웹과 허블 망원경이 합작한 '스테판 오중주'의 놀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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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과 허블우주망원경은 '영업구역'이 달라 각기 다른 파장으로 우주를 본다.
이처럼 특화된 두 망원경으로 본 이미지를 합쳐서 볼 수는 없을까? 당연히 있다.
따라서 웹과 허블의 데이터를 결합하면 보다 다양한 색상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웹 망원경과 허블 그리고 스바루의 이미지 데이터는 무료로 제공되므로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직접 처리할 수 있으며 흥미롭고 과학적으로 유용한 다중 전망대 몽타주를 만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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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과 허블우주망원경은 ‘영업구역’이 달라 각기 다른 파장으로 우주를 본다. 이처럼 특화된 두 망원경으로 본 이미지를 합쳐서 볼 수는 없을까? 당연히 있다. 바로 위의 이미지가 두 망원경이 잡은 이미지를 합쳐서 생성해낸 것이다. 그 결과 이처럼 현란한 모습의 스테판 오중주가 탄생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날에 우주로 올라간 제임스웹 망원경은 주경 지름이 6.5m로, 2.4m인 허블보다 2배 이상 크며 집광력은 7배가 넘는다. 그러나 적외선 관측에 특화되어 파란색을 볼 수 없으며 주황색 정도까지만 볼 수 있다.
반대로 허블우주망원경은 웹보다 주경이 작고 적외선까지 볼 수 없지만, 청색광은 물론 자외선까지도 영상화할 수 있다. 따라서 웹과 허블의 데이터를 결합하면 보다 다양한 색상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스테판 오중주의 4개 은하에 대한 위의 이미지에는 웹 망원경 이미지를 빨간색으로 보여주며, 여기에는 하와이에 있는 일본의 지상 기반 스바루 망원경으로 잡은 이미지도 포함됐다.
이광식 과학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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