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공격에 멈춘 부산 장애인 콜택시 시스템 일부 복구

민영규 2022. 7. 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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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택시 시스템 운영업체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마비됐던 부산지역 장애인 택시 호출 시스템이 사흘 만에 일부 복구됐다.

공단은 그러나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택시 호출 시스템인 '자비콜'의 경우 일부 오류가 있어 운영업체가 복구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오전 2시께 서울에 본사를 둔 택시 호출 시스템 운영업체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부산, 대전, 경기, 경북, 전남, 강원 일부 지역의 콜택시 시스템이 전면 마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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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부산시설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콜택시 시스템 운영업체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마비됐던 부산지역 장애인 택시 호출 시스템이 사흘 만에 일부 복구됐다.

부산시설공단은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호출 시스템이 복구돼 20일 오전 7시부터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그러나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택시 호출 시스템인 '자비콜'의 경우 일부 오류가 있어 운영업체가 복구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비콜을 이용하는 장애인은 평소 가지고 있는 자비콜 운전기사 전화번호로 연락해 택시를 호출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 2시께 서울에 본사를 둔 택시 호출 시스템 운영업체에 대한 해킹 공격으로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부산, 대전, 경기, 경북, 전남, 강원 일부 지역의 콜택시 시스템이 전면 마비됐다.

이 업체는 지난 18일 해커가 요구하는 코인을 지급하고 복구 키를 넘겨받아 순차적으로 시스템을 복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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