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이재명, 사법 리스크 현실화 되면 중대한 책임져야"

전민 기자 2022. 7. 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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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주민 의원은 20일 이재명 의원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 "현재 실체화가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당장 뭐라 하긴 어렵고, 자제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워낙 대선과정에서 크게 문제제기가 됐었던 부분이라 사법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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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리스크 있지만, 당장 언급은 당에 마이너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7.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주민 의원은 20일 이재명 의원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 "현재 실체화가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당장 뭐라 하긴 어렵고, 자제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워낙 대선과정에서 크게 문제제기가 됐었던 부분이라 사법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법 리스크에 대한 정확한 내용과 정도는 이 의원 본인과 아주 가까운 사람들만 알 것이며, 여러 검토 끝에 출마한 것"이라며 "그런데 그 이후에 우려대로 현실화되고, 정도가 심해서 당력을 소모시키거나, 당을 위기에 처하게 한다면 굉장히 중대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 당장은 구체화, 실체화됐다고 보이지 않아 벌써 사법 리스크를 언급하며 '수사 받을 것이다', '구속될 것이다'라고 얘기하는게 장기적으로 당에 이로운지 따져봐야 한다"면서 "과거에 여야를 막론하고 당내 경선 과정에서 과도하게 공격할 경우에는 결과적으로 당에 마이너스가 됐던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우리 당이 굉장히 많은 의석을 가지고 국민의 기대를 받았지만 할일을 제대로 못했다"며 "가치 중심으로 가치를 실현하고 당원과 국민들이 직접적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당원과 시민들이 함께가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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