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공부모임, 국민의힘 50여명 참석.."특단의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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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가 20일 세 번째 모임을 가졌다.
차기 당권 주자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미래 세 번째 모임에서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0.5%포인트를 인상한 데 대해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보이고, 전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며 "취약계층 채무부담이 가중될 현실적 고민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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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가 20일 세 번째 모임을 가졌다. 모임에서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내 경제위기 요인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강연을 했다.
이날 오전 의원총회와 본회의가 열리는 일정에도 행사장에는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 지도부를 비롯해 의원 55명이 운집했다.
차기 당권 주자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미래 세 번째 모임에서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0.5%포인트를 인상한 데 대해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보이고, 전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며 "취약계층 채무부담이 가중될 현실적 고민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많은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부동산 가계 폭등으로 불안해서 '영끌'(영혼을 끌어모아)해 내 집 마련했던 분들, 미래 불안감 때문에 빚내 주식 투자한 분들 모두가 원리금 상환에 커다란 고통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불가피한 조치라고 하나 취약계층과 청년에 전가되지 않는 선제조치가 필요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정부·여당이 월요일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며 "법인세 인하, 중소중견기업 상속공제요건을 완화했으나 당위적 처방만으론 우리 경제 복합 위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여러 의구심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공부 모임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직무대행 체제에 대한 입장을 묻자 "당내 여러 어려운 사정 때문에 위기 극복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지율은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고 국정동력도 약해지고 있는데 절박함 위기감 스스로 느끼고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을 돌며 당원들과 만나고 있는 이준석 당대표와 전화통화 여부에 대해서는 "통화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인 권성동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 간의 불화에 대해서는 "당내 의견은 여러가지 다양한 의견 있고 의견 다르면 그 부분의 의견을 피력하며 정반합, 변증법 논리에 따라 발전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 나오는 걸 과도하게 부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모임에는 강기윤 강민국 구자근 권명호 김석기 김선교 김성원 김영식 김정재 노영호 류성걸 박성민 박수영 배준영 서범수 송석준 송언석 양금희 윤창현 이만희 이주환 이채익 장동혁 정우택 조명희 지성호 최승재 허은아 황보승희 성일종 김병욱 김승수 홍석준 김용판 안병길 유경준 이인선 유상범 하영제 이헌승 신원식 전봉민 이철규 주호영 최영희 윤두현 이명수 이종배 한무경 최춘식 배현진 김미애 김학용 최연숙 빅덕흠 등 총 55명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또 이 자리에서 강민국, 구자근, 노영호, 배준영, 황보승희 의원 등 새미래 운영위원 5명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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