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공천학살 없다'는 李 , 공정명대함에 의구심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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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28전당대회 당권 주자로 나선 김민석 의원은 20일 '공천학살은 없다'고 한 이재명 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그런 얘기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당에 새롭게 등장한 리더십의 공명정대함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하고, 또 그만큼 바닥의 계파 갈등이라는 것이 내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 "전대 과정에서 공천 학살이니 뭐니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국민들께 제시하기는 조금 죄송한 이야기고 너무 좁은 이야기가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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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인사논란 "공적시스템 일탈 비판 무시하면 탄핵 정서 확산"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8전당대회 당권 주자로 나선 김민석 의원은 20일 '공천학살은 없다'고 한 이재명 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그런 얘기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당에 새롭게 등장한 리더십의 공명정대함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하고, 또 그만큼 바닥의 계파 갈등이라는 것이 내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 "전대 과정에서 공천 학살이니 뭐니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국민들께 제시하기는 조금 죄송한 이야기고 너무 좁은 이야기가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본인이 당대표가 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당내 화합이 중요하고, 또 하나는 국정을 리드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 큰 선거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당의 큰 선거나 혁신 과정을 전체적으로 이끌어본 경험이 필요한데 이 세 가지를 다 갖추고 있는 사람은 제가 유일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저는 계파가 없지만 계파와 상관없이 전체를 조화롭게 끌어본 경험이 많이 있고 그런 부분에서는 별로 이견 없이 검증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어대명'(어차피 당대표 이재명) 구도에서 다른 후보들 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처음 얘기가 됐던) 97그룹에서도 컷오프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후보가 걸러진다고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본선 과정에서 서로의 역량 드러내고 각자의 장점이 부각되는 경쟁 과정을 거치면 대안을 찾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정리될 것"이라고 했다.
비명계 후보들이 예비경선 전 단일화 선언부터 한 뒤, 컷오프를 통과한 2명 중 1명을 밀어주기로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디테일까지 얘기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큰 원칙에 있어서 최종적으로 그런 대안을 하나로 만들자는 것에는 대부분 공감대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인사논란이 연이어 터진 윤석열 정부에 대해 "과거의 탄핵은 공적 시스템의 일탈로부터 시작한 것"이라며 "제기되는 국민들의 비판 또는 언론들의 지적에 대해서 무시하면, 심리적인 탄핵의 정서는 굉장히 급속하게 형성되고 확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에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을 두고는 "대통령이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보거나 충분히 대화를 했다고 보거나, 이 조선업에 관련돼 있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 깊이 천착을 했다고 보는 국민이 얼마나 되겠냐"며 "대통령이라면 전체 상황을 보면서 공감하고 대안을 찾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쪽으로 가야지,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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