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제5기 4·3평화인권교육위원회 활동 시작

위원 10명에 위촉장 수여, 임기 2년..4·3 교육활동 자문 역할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4·3 관련 교육활동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는 제주도교육청 제5기 4·3평화인권교육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했다.

제주도교육청 4·3평화인권교육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 [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교육청은 20일 오후 교육청 상황실에서 제5기 4·3평화·인권교육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4·3평화·인권교육위원회는 제주도, 도의회, 4·3평화재단, 4·3희생자유족회, 교원단체, 교육청 등의 추천을 받은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5기 위원으로는 강덕환 4·3실무위원회 소위원회 위원장, 오승익 전 도의회 사무처장, 장윤식 4·3평화재단 총무팀장, 송승문 4·3유족회 전 회장, 송시우 제주고 교사, 양가애 광양초 교사, 오승국 4·3트라우마센터 전 부센터장, 강학진 4·3유족회 전 감사, 임계령 4·3유족회 제주시지부장, 정성중 교육청 교육국장이 선정됐다.

임기는 오는 2024년 7월 10일까지 2년간이다.

위원회는 이날 위촉장 수여식 후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뽑고, 4·3 평화·인권교육 하반기 계획안과 그 밖에 4·3 평화·인권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자문 활동을 펼치게 된다.

교육청은 제5기 4·3평화인권교육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학교 현장에 4·3 평화·인권교육 활성화에 관한 사업과 기관 협력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돼 학생들이 4·3을 바르게 이해하고 평화·인권의 가치를 함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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