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기사'와 싸우는 홍준표 대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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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연합뉴스의 '못된 기사'에 대응해 통신 구독료 납부를 전격적으로 취소했다고 20일 알렸다.
앞서 '연합뉴스'는 19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과잉의전으로 구설수에 올랐다는 내용으로 기사를 내보냈다.
이후 20일 오전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1억원 가까이 내는 연합뉴스 통신 구독료 납부를 취소한다고 전격적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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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보지도 않는 '연합뉴스' 구독료 납부는 세금 낭비"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합뉴스의 ‘못된 기사’에 대응해 통신 구독료 납부를 전격적으로 취소했다고 20일 알렸다.
앞서 ‘연합뉴스’는 19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과잉의전으로 구설수에 올랐다는 내용으로 기사를 내보냈다.
홍 시장 취임 후 별도의 전용석을 마련해 구내식당을 이용하면서 직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출근길 청사 앞 1인 시위를 막는 등 과도한 의전이 집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시도 즉각 기사에 반박하는 설명자료를 통해 "기사 내용처럼 좌석수 20개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동일하다. 홍 시장이 식당을 이용하는 시간대는 직원들의 식사가 끝나가는 12시 30분 경으로 구내 식당 빈자리가 많은 시간이어서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참 못된 기사가 떴네요"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홍 시장은 "참 어이가 없다"며 "시정개혁에 불만이 있으면 그걸 정면으로 비판 해야지 되지도 않는 가십성 기사로 흠집이나 내 볼려는 참 못된 심보"라고 19일 지적했다.
이어 "각 지자체 공무원들이 컴퓨터로 보지도 않는 (연합뉴스) 통신 구독료를 전국 지자체 마다 한 해 수천만원씩 거두어 가는 것은 올바른 처사 인가요?, 그것부터 한번 따져 봅시다"고 말했다.
이후 20일 오전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1억원 가까이 내는 연합뉴스 통신 구독료 납부를 취소한다고 전격적으로 알렸다.
홍 시장은 "스마트폰 뉴스 시대에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늘 해오던 관성으로 전국 지자체가 구독료를 TV 시청료처럼 강제 징수 당하는 느낌"이라며 "국가기간 통신망으로 기능이 회복되면 재구독 여부를 고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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