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뉴욕 증시 강세에 1달러=138엔대 전반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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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은 20일 뉴욕 증시가 대폭 반등하면서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도가 선행, 1달러=138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8.20~138.22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47엔 떨어졌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8.10~138.20엔으로 전일과 보합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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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0일 뉴욕 증시가 대폭 반등하면서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도가 선행, 1달러=138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8.20~138.22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47엔 떨어졌다.
미국 주요기업의 4~6월 분기 결산 실적이 상정보다 견조하다는 관측에 경기 선행에 대한 불투명감이 약간 후퇴했다.
또한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노르트 스트림이 정기점검 후 운전을 재개한다는 전망으로 유럽 경제의 감속 우려도 완화했다.
이에 구미 증시가 크게 상승 반전함에 따라 주요통화에 대해 엔 매도가 유입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9분 시점에는 0.54엔, 0.39% 내려간 1달러=138.27~138.2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8.10~138.20엔으로 전일과 보합 출발했다.
앞서 1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락해 18일 대비 0.05엔 밀린 1달러=138.15~139.25엔으로 폐장했다.
뉴욕 증시가 급등하면서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도 압력이 강해져 하락 반전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7분 시점에 1유로=141.61~141.63엔으로 전일보다 0.57엔 밀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47분 시점에 1유로=1.0242~1.024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2달러 내렸다.
전날 저녁 유럽중앙은행(ECB)이 21일 이사회에서 통상의 2배인 0.5% 금리인상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유로 매수가 들어왔기 때문에 지분조정 유로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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