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피서철 강릉 확진자 300명 육박..강릉시 총력대응

윤왕근 기자 2022. 7. 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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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피서철이 시작된 강원 강릉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우려가 커진다.

20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월 말 일일 30명대에서 260명대로 크게 증가하는 등 지난주 대비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 지난 11일 122명을 시작으로 12일 133명, 14일 137명, 15일 150명, 16일 177명, 17일 104명, 18일 269명 등 일주일 새 12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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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뉴스1 DB)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본격 피서철이 시작된 강원 강릉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우려가 커진다.

20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월 말 일일 30명대에서 260명대로 크게 증가하는 등 지난주 대비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 지난 11일 122명을 시작으로 12일 133명, 14일 137명, 15일 150명, 16일 177명, 17일 104명, 18일 269명 등 일주일 새 12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인 19일은 29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300명에 육박했다.

강릉시는 이 같은 확산세를 재유행 단계로 판단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강릉시는 위기단계별 감염병 대응인력을 확충하고, 확진자 조기발견을 위한 고위험 및 집단감염 발생시설 선제검사를 강화한다.

50대 이상과 기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4차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 홍보와 4차 접종 간격 도래자 대상 문자 안내를 실시한다.

또 일일 300명 이상 확진자 발생 시 재난안전 문자를 주 3회 이상 확대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이행실태 점검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36개 병의원을 호흡기진료센터로 지정했다. 이중 21개 병·의원은 원스톱진료기관으로 지정, 재택치료자가 언제든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확산세에 따라 추가 확충하여 재택치료자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백춘희 보건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개인방역수칙 준수이며,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쓰기, 손 씻기, 환기 등 일상생활방역의 생활화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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