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선전매체 "尹정부의 신북풍, 대중적 항거 불러일으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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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 매체는 20일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북한 관련 사건을 재조사하는 것에 대해 '신북풍 모략극'이라고 비판했다.
북한 대외 선전 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이날 "국민의힘을 비롯한 역적 패당들은 물 본 미친개처럼 지랄을 치며 지난 시기 북남 사이에 있었던 사건들에 대한 재조사와 관련 정보 공개 등을 야당에 강박하며 발광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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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세 악화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려"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북한 선전 매체는 20일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북한 관련 사건을 재조사하는 것에 대해 ‘신북풍 모략극’이라고 비판했다.
‘통일의 메이리’는 “윤석열 역적 패당이 일으키고 있는 신북풍 몰이의 기본 목적은 집권하자마자 제 놈들이 벌려놓은 반공화국 대결 책동으로 인한 조선반도(한반도) 정세 악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려는 것과 함께 이전 정권에 대한 정치 보복 수사로 신공안 정국을 조성함으로써 민심의 눈길을 딴 데로 돌려 날로 더욱 악화돼 가고 있는 통치 위기의 출로를 찾으려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괴뢰 역적 패당이 저들의 동족 대결 책동을 합리화할 구실을 한사코 신북풍 모략극을 통해 찾으려 한다면 가장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며 비열한 정치 보복으로 민생 파탄의 책임을 모면하고 집권 위기에서 탈출해보려는 범죄적 기도는 남조선 각계의 대중적 항거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탈북어민 북송 사건’, ‘2018년 서훈 국정원장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의 핫라인’ 등 문재인 정부 때 벌어진 사건 및 의혹을 재조사하고 있다. 이 매체는 지난 13일에도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심각한 통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신북풍 몰이를 하고 있다”고 반발한 바 있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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