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된 변압기 '위험'..신세계백화점 앞 한국은행 분수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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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 있는 한국은행 분수대가 안전 문제로 가동을 중단했다.
20일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올해 3월 자체 안전관리자문단의 점검 결과 한국은행 분수 근처 지하에 특고압 시설인 변압기가 있는데다 관련 시설이 노후화해 안전상 분수 가동은 위험하다는 결론이 났다.
분수 관리는 현재 중구가 맡고 있다.
중구는 안전을 위해 '변압기 지상 이전'을 추진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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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 있는 한국은행 분수대가 안전 문제로 가동을 중단했다.
20일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올해 3월 자체 안전관리자문단의 점검 결과 한국은행 분수 근처 지하에 특고압 시설인 변압기가 있는데다 관련 시설이 노후화해 안전상 분수 가동은 위험하다는 결론이 났다.
특히 폭우 시 위험할 수 있다는 게 중구청 판단이다. 이에 따라 매년 5~9월 가동되는 한국은행 분수가 올해는 운영되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978년 근대화·산업화를 기념해 당시 3억2800만원을 들여 한국은행 분수대를 설립했다. 문제가 된 변압기는 1999년 조성됐다.
분수 관리는 현재 중구가 맡고 있다. 중구는 안전을 위해 '변압기 지상 이전'을 추진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 나섰다.
중구 관계자는 "재난안전특별교부금을 신청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며 "추가경정예산 반영 노력과 동시에 특별교부금도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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