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엔 끝이 없어'..99세에 석사학위 받은 이탈리아 할아버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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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7월 이탈리아 시칠리아 팔레르모대학 졸업식에서 96세 최고령의 나이로 역사·철학 학사학위를 받았던 주세페 파테르노씨는 3년간의 노력 끝에 올해 석사학위까지 취득했다.
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석사학위 3년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1984년 은퇴한 이후로 그는 여전히 독서와 공부를 손에서 놓지 못했고 결국 올해 역사·철학 분야에서 석사학위를 받아 명예로운 '왕관'을 차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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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지난 2020년 7월 이탈리아 시칠리아 팔레르모대학 졸업식에서 96세 최고령의 나이로 역사·철학 학사학위를 받았던 주세페 파테르노씨는 3년간의 노력 끝에 올해 석사학위까지 취득했다.
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석사학위 3년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석사학위는 30명이 전부였다. 펜데믹과 락다운(봉쇄조치)에도 불구하고 파테르노씨는 자산이 가는 길을 포기하지 않았다.
파테르노씨는 일곱 형제가 있는 가난한 집안 환경 탓에 당시 우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결정에 떠밀려 취업전선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31세가 돼서야 측량사를 배출하는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장을 손에 쥘 수 있었다. 이후 해군으로 입대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뒤 이탈리아 국립 철도회사에 정규직으로 취업해 정년까지 일했다.
파테르노씨는 근무를 하는 와중에도 배움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키안차노에서 알려진 한 토리노의 철학자의 도움을 받아 일하는 중에도 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1984년 은퇴한 이후로 그는 여전히 독서와 공부를 손에서 놓지 못했고 결국 올해 역사·철학 분야에서 석사학위를 받아 명예로운 '왕관'을 차지할 수 있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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