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다시 피어난 태백 구와우 100만 송이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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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 '구와우'가 노란색으로 물들고 있다.
주요 행사는 100만 송이 해바라기 속으로 여행, 돌담길 정원 걷기, 버스킹 공연, 공공미술 프로젝트 환경조각 전시회, 산양 먹이 주기 등이다.
황창렬 해바라기문화재단 대표는 20일 "올해가 벌써 18회째다"며 "그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제 해바라기 하면 시원한 여름 도시 태백이 생각난다는 말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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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시 '구와우'가 노란색으로 물들고 있다.
구와우는 백두대간 고개인 삼수령 아래 구릉지다.
'소 아홉 마리가 배불리 먹고 평화롭게 누워 있는 모양'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이곳에 100만 송이 해바라기들이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구와우가 노란 물감으로 물드는 것은 3년 만이다.
2005년부터 매년 여름 이맘때면 개최했던 태백해바라기축제를 2020년과 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축구장 9개 면적보다 넓은 6만6천여㎡ 밭에 해바라기를 심었다.
그 어느 때보다 꽃망울도 알차다.
현재 작황이라면 구와우 해바라기는 이달 마지막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태백해바라기축제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열린다.
주요 행사는 100만 송이 해바라기 속으로 여행, 돌담길 정원 걷기, 버스킹 공연, 공공미술 프로젝트 환경조각 전시회, 산양 먹이 주기 등이다.
올해는 카페, 황토민박, 마차 펜션 등도 운영한다.
황창렬 해바라기문화재단 대표는 20일 "올해가 벌써 18회째다"며 "그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제 해바라기 하면 시원한 여름 도시 태백이 생각난다는 말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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