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청년께 상처 줬다면 사과.. 별정직, 임기 보장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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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줬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저의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특히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주었다면 사과드린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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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정직 채용 관례 따랐다.. 일반공무원과는 달라" 강조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줬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9급이라 미안’, ‘압력 넣었다’, ‘최저임금보다 10만원 더받아’ 등의 발언을 한지 닷새만이다.
권 원내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저의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특히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주었다면 사과드린다”고 썼다.
권 원내대표는 “소위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께 제대로 설명드리는 것이 우선이었음에도,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며 “선출직 공직자 비서실의 별정직 채용은 일반 공무원 채용과는 본질이 완전히 다르다”고 썼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이들은 선출된 공직자와 함께 운명을 같이 하고 임기가 보장되지 않는다. 대통령실뿐 아니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실의 별정직에게 모두 해당되는 일”이라고 강변했다.
권 원내대표는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를 도우면서, 캠프 곳곳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하는 청년들을 많이 보았다. 주말은 커녕 밤낮없이 쉬지도 못하며 후보의 일정과 메시지, 정책, 홍보 등 모든 분야에서 헌신했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청년들의 생각을 잘 이해 못했던 기성세대들을 내부에서 끊임없이 설득한 것도, 선거캠페인을 변화시켜 젊은 세대의 지지를 얻게 한 것도, 이름 없는 청년 실무자들의 노력 덕분이었다”고 썼다.
권 원내대표는 “이러한 청년들이 역대 모든 정부의 별정직 채용 관례와 현행 법령에 따른 절차를 거쳐, 각 부서의 실무자 직급에 임용되었다”며 “초심으로 경청하겠다. 설명이 부족했던 부분은 끊임없이 말씀드리겠다. 앞으로 국민의 우려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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