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 대통령, '이재용 사면'에 "사전 언급 않는 게 원칙"
박민철 2022. 7. 20. 09:40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사면 여부에 대해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사전에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그런 것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게 원칙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0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재계에서 이 부회장 사면 요청을 하는데,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 파업 사태에 경찰을 포함한 공권력 투입을 고심하느냐'는 질문에는 "거기에 대해서는 더 답변 안 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까지는 "불법은 방치되거나 용인돼서는 안 된다. 국민이나 정부나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 파업에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른바 '스타 장관'이 많이 나와야 한다는 발언과 관련해서는 "너무 당연한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에 검찰에 있을 때도 '(검찰)총장이 유명해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검사장들이나 검사들 중에 일을 잘해서 스타 플레이어들이 나오는 조직이 성공한 조직이다'라는 이야기를 늘 해왔다"며 "그 맥락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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