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물놀이·숙박시설 등 10곳 중 4곳, 소방관리 '부실'

변근아 2022. 7. 20. 0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내 물놀이·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0곳 중 4곳이 비상구를 폐쇄하는 등 소방시설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난 14일부터 도내 다중이용시설 94곳을 대상으로 '3대 불법행위' 일제 단속을 벌여 소방시설 관리가 부실한 36곳(38%)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소방재난본부, 다중이용시설 3대 불법행위 36곳 적발

[수원=뉴시스] 경기도 내 한 다중이용시설이 비상구 앞에 물건을 쌓아놔 소방시설 관리 부실로 적발됐다. (사진=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경기도 내 물놀이·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0곳 중 4곳이 비상구를 폐쇄하는 등 소방시설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지난 14일부터 도내 다중이용시설 94곳을 대상으로 '3대 불법행위' 일제 단속을 벌여 소방시설 관리가 부실한 36곳(38%)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3대 불법행위는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불법 주·정차 등을 말한다.

도내 A물놀이 유원시설은 남자 탈의실 내 피난계단으로 이어지는 비상구를 폐쇄했으며, B요양병원은 방화문 하부에 환풍기를 설치해 방화문을 훼손(방화문 기능 상실)하다 적발됐다.

또 C숙박시설은 수계 소화설비의 저수위 감시회로(저수조 유효수량을 감시하는 장치)가 고장이 난 채 방치돼 있었고, D숙박시설은 가스계 소화설비의 소화약제 충전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일제 단속에서 도 소방재난본부는 과태료 부과 8건, 조치명령 33건, 기관통보 1건 등 총 42건을 조치했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아직도 다중이용시설에서 소방시설을 불량하게 관리하는 등 안전불감증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활동 저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일제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