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 일제 반등..네이버 시총 41조 돌파·카카오 시총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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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성장주' 네이버가 장 초반 3% 넘게 오르면서 시가총액 41조원을 돌파했다.
시가총액은 41조3404억원까지 늘었다.
네이버 시총이 41조원을 돌파한 건 지난달 28일(41조4223억원)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은 33조371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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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성장주' 네이버가 장 초반 3% 넘게 오르면서 시가총액 41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는 기아를 제치고 시총 9위에 올랐다.
간밤 유럽발 경제 전망 호조 속에 넷플릭스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투자도 개선되고 있다.
20일 오전 9시14분 네이버(NAVER)는 전날보다 3.49%(8500원) 오른 2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41조3404억원까지 늘었다.
네이버 시총이 41조원을 돌파한 건 지난달 28일(41조4223억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말 38조원대까지 떨어진 이후 7월18일 40조원을 회복했지만 전날 재차 하락했다.
카카오는 2.88%(2100원) 오른 7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33조3711억원이다.
기아를 제치고 시가총액 9위(우선주 제외)에 올랐다.
간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 가스공급의 삼분의 일 가량을 차지하는 노르트 스트림1 가스관이 21일 재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증시뿐만 아니라 미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데다 성장주 투자 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장 마감 후 발표한 2분기 신규 가입자수 감소 폭이 100만명에 그치며 시장 전망치(200만명)을 대폭 하회했다. 이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7%대 급등했다.
구글(4.38%), 애플(2.67%), 메타(5.11%), 마이크로소프트(2.08%) 등 빅테크 주요 기업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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