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주 "尹정부의 '과학방역'은 대체 뭔가, 文정부엔 '정치방역'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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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과학방역을 강조한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글쎄?'라고 말하는 대통령, 과학방역? 공권력 투입! 검찰공화국은 그저 시작일뿐이었나"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유정주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BA.5와 BA.2.75라는 새로운 변이종에 1주 사이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과학 방역'을 기조로 대처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과학방역'이 대체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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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라고 말하는 대통령, 과학방역? 공권력 투입..검찰공화국은 그저 시작일뿐이었나"
"언제까지 전 정부에 대한 정치공세만 할 생각인가..심지어 공권력 투입까지"
"이는 더더욱 간과할 수 없는 문제로 폭군 정치의 시작이 아닐 수 없어"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과학방역을 강조한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글쎄?'라고 말하는 대통령, 과학방역? 공권력 투입! 검찰공화국은 그저 시작일뿐이었나"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유정주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BA.5와 BA.2.75라는 새로운 변이종에 1주 사이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과학 방역'을 기조로 대처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과학방역'이 대체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 위원장은 과학 방역에 대해 '과학은 그야말로 아주 광범위한 범위이고,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사회과학도 과학이다'라는 말을 했다"면서 "이것이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과학방역의 정의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방역정책은 규제 일변도의 '정치방역'이라고 비판했으면서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는 과학 방역이라는 말만 할 뿐 과학적 근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인사 참사, 사적 채용에 이어 정부의 실책을 덮기 위해 지난 문재인 전 정부에 대한 정치적 공세만 강화하고 있다"고 윤 정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전 정부에 대한 정치공세만 할 생각인가. 심지어 공권력 투입까지 예상을 뛰어넘는다"며 "이는 더더욱 간과할 수 없는 문제로 폭군 정치의 시작이 아닐 수 없다"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치솟는 원자재 가격, 물가와 유가 등으로 국민들의 삶은 팍팍해지고 있다. 국민들의 삶이 불안해지고 있다"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전 정부에 대한 정쟁이 아니라! 어렵고 아픈 사람들에 대한 권력 남용이 아니라! 현재의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는 정책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을 위해 지금이라도 정신줄을 붙잡아 달라"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기본 철학은 과학 방역"이라면서 "코로나 대응 의사 결정 거버넌스가 전문가들에 의해 이뤄지고 과학적 증거에 기반해 예방과 치료를 하는 게 과학 방역"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일면서 신규 확진자는 이날 기준 약 7만명까지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 12일(3만7347명)보다는 1.97배로, 2주일 전인 지난 5일(1만8136명)과 비교하면 4.05배로 증가하며 이른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국민들의 희생과 강요가 아닌 자율과 책임을 중시하며, 중증 관리 위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살피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부 대책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관계 기관에서는 충분한 병상과 치료제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해 예방효과를 높이고 치명률을 줄이는 데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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