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표정 읽는 이어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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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넬대학 연구진이 음파 탐지 기술을 활용해 착용자의 얼굴 표정을 감지하고 아바타를 생성하는 이어폰을 개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디오는 이어폰의 양쪽에 있는 스피커에서 나오고, 마이크는 착용자의 얼굴이 움직이고 말할 때 변화하는 울림을 포착한다.
초기 테스트에서 연구진은 착용자가 앉아 있거나 걷는 동안 기기가 잘 작동한다는 사실과 주위 소음이나 바람 등의 요소가 음파 수집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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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미국 코넬대학 연구진이 음파 탐지 기술을 활용해 착용자의 얼굴 표정을 감지하고 아바타를 생성하는 이어폰을 개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시스템의 이름은 ‘EarIO’으로, 이어폰 착용자의 뺨에서 나오는 울림을 인식해 작동한다. 오디오는 이어폰의 양쪽에 있는 스피커에서 나오고, 마이크는 착용자의 얼굴이 움직이고 말할 때 변화하는 울림을 포착한다.
그 다음 시스템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해 이 울림을 얼굴 표정으로 바꾸게 된다. EarIO는 실시간으로 얼굴의 움직임을 모바일 기기에 전송할 수 있으며 생성된 아바타는 영상 통화에 사용할 수 있다.
그 동안 개발된 카메라 기반 얼굴 표정 감지 장치들은 크고 무겁고 전력을 많이 소모한다. “이는 웨어러블 기기의 큰 문제"라며, "또, 중요한 것은 많은 개인정보를 수집한다는 점이다"고 연구진을 밝혔다.
하지만, 이런 음파 탐지 기반의 접근 방식은 프라이버시, 경제성, 편안함 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기 테스트에서 연구진은 착용자가 앉아 있거나 걷는 동안 기기가 잘 작동한다는 사실과 주위 소음이나 바람 등의 요소가 음파 수집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음파를 감지하는 방식은 감도가 높은 편이어서 몇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매우 미묘한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좋지만, 환경에 변화가 있거나 머리를 약간 움직일 때도 이를 포착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연구진들은 향후 이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 이 시스템은 전력 소모가 덜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현재 1번 충전 시 약 3시간 가량 작동하기 때문에 향후 배터리 수명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지금은 맨 처음 사용 전에 약 32분 간의 얼굴 데이터 학습이 필요하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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