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박진 비난.."생억지·궤변으로 외교무대 어지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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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들이 박진 외교부 장관의 잇단 행보에 외교 무대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대외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0일 '발리에서 본 류개(남에게 빌어먹고 사는 사람)의 몰골'이라는 글에서 "얼마 전 인도네시아의 발리에서 진행된 20개국 외무상 회의에 참가한 괴뢰 외교부 장관이라는 자는 '북 위협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는 궤변으로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 조치들에 대해 시비질하면서 '국제 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지겹게 떠들어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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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선전 매체 "구걸질 여념 없는 류개 연상"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 매체들이 박진 외교부 장관의 잇단 행보에 외교 무대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대외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0일 '발리에서 본 류개(남에게 빌어먹고 사는 사람)의 몰골'이라는 글에서 "얼마 전 인도네시아의 발리에서 진행된 20개국 외무상 회의에 참가한 괴뢰 외교부 장관이라는 자는 '북 위협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는 궤변으로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 조치들에 대해 시비질하면서 '국제 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지겹게 떠들어댔다"고 밝혔다.
우리민족끼리는 이어 "미일 상전은 물론 여러 나라 외교 당국자들의 옷자락을 붙잡고 그 누구의 위협과 단호한 대응을 앵무새처럼 외워대며 반공화국 압박 분위기를 고취해 보려고 어리석게 놀아댄 이 자의 몰골은 거리를 방황하며 구걸질에 여념이 없는 류개를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또 "친미 사대와 동족 대결에 환장한 나머지 날로 급상승하는 우리의 전략적 지위와 대세의 흐름도 가려보지 못하고 있는 역적 패당이 생억지와 궤변으로 외교 무대를 어지럽히며 돌아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박진을 비롯한 괴뢰 역적 패당이 엄중한 상황이니, 단호한 대응이니 하면서 저들의 대결 망동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 기류를 형성해보려고 모질음을 써도 거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오히려 그것은 외세 추종과 동족 압살에 환장한 반역 무리의 추악한 정체를 낱낱이 폭로해줄 뿐"이라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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