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고장 나 멈춘 버스, 시민·경찰 함께 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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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가 고장 나 도로 한가운데 멈춘 버스를 경찰과 시민이 힘을 합쳐 움직였다는 훈훈한 사연이 소개됐다.
18일 대한민국 경찰청 페이스북에 '시민영웅들과 경찰이 힘 합쳐 밀어낸 버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순찰하던 경찰이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의 어느 호텔 앞 도로에 멈춰 있는 전세버스를 발견했다.
이때, 지나가던 시민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다가왔고, 이들과 힘을 합친 덕분에 버스를 도로에서 가까운 호텔 주차장으로 밀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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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배터리가 고장 나 도로 한가운데 멈춘 버스를 경찰과 시민이 힘을 합쳐 움직였다는 훈훈한 사연이 소개됐다.
18일 대한민국 경찰청 페이스북에 '시민영웅들과 경찰이 힘 합쳐 밀어낸 버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순찰하던 경찰이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의 어느 호텔 앞 도로에 멈춰 있는 전세버스를 발견했다. 버스기사는 수신호를 보내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버스 운행 중 배터리가 고장 나 버스가 멈춘 것이었다.
버스가 도로를 가로막고 있어 자칫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교통정리를 하며 차량 정체를 해소하려 했지만 해소되지 않았다. 출동 경찰관 4명이 온 힘을 다해 버스를 밀어 보았지만 버스가 오르막에 위치한 탓에 움직이지 않았다.
이때, 지나가던 시민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다가왔고, 이들과 힘을 합친 덕분에 버스를 도로에서 가까운 호텔 주차장으로 밀어낼 수 있었다. 덕분에 2차 사고와 도로 정체도 막게 됐다.
경찰청 측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다가와 도움을 주신 시민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경찰이 함께해야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y05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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