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폐지·개편안 드러날까..오늘 윤 대통령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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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0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한다.
여성가족부의 대대적인 개편 또는 폐지 방향을 보고할 지 관심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김현숙 여가부 장관으로부터 핵심 정책과 국정과제 추진 계획을 보고 받는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1일 2030 청년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여가부 폐지는 변함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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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0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한다. 여성가족부의 대대적인 개편 또는 폐지 방향을 보고할 지 관심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김현숙 여가부 장관으로부터 핵심 정책과 국정과제 추진 계획을 보고 받는다. 김 장관은 업무보고가 끝나면 기자들을 만나 질의응답도 가질 예정이다.
앞서 김 장관은 여러 차례 여가부 개편을 시사했다.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여성 관련 단체장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지금은 여가부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여가부가) 보다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처로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여가부가 치유와 화합이라는 시대정신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고 여러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1일 2030 청년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여가부 폐지는 변함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마무리 발언에서 “여가부 폐지라는 제 입장이나 윤석열 정부 입장은 변함없다”면서도 “(여가부의) 역할과 기능이 없어질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젠더갈등 해소를 위해) 지난 10년간 여가부의 성과와 한계가 무엇이었는지 전문가와 비공개 토론을 하고 5개국 대사와 만나 각 나라의 양성평등 기능 부처 형태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노력이 현재 여가부 폐지라는 제 입장을 바꾸는 것은 아니지만, 여가부의 기능을 어떻게 현대적으로 담아낼 것인지 스터디를 하고 있고, 연구용역과 토론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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