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ARF 가입 22주년 맞아 "아시아 국가들과 친선관계 발전"

이창규 기자 2022. 7. 20. 0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동남아시아 친선·협조조약' 가입 14주년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가입 22주년을 앞두고 아시아 국가들과의 친선 협조관계를 발전시켜 가겠단 입장을 밝혔다.

박 국장은 "우린 '동남아시아 친선 및 협조조약' 체약국으로서 앞으로도 아세안과의 관계 발전을 중단없이 촉진하며 아세안 지역 연단 성원국으로서 우리 국가의 대외 정책적 이념과 아세안의 기본 이념에 부합되게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공동으로 수호하기 위해 성의 있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무성 국장 "미국의 적대시 정책으로 핵전쟁 위험 고조"
지난 2019년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동남아시아 친선·협조조약' 가입 14주년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가입 22주년을 앞두고 아시아 국가들과의 친선 협조관계를 발전시켜 가겠단 입장을 밝혔다.

ARF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자안보협의체로 지난 1994년 창설됐으며, 북한은 2000년 가입했다. 북하는 동남아 친선·협조조약엔 2008년 가입했다.

이와 관련 박정학 북한 외무성 동남아시아 담당 국장은 20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담화에서 "이날들을 맞으며 난 성원국 호상 간 협조와 단결을 강화하고 아세안 중심주의를 변함없이 제고하면서 국제무대에서 영향력과 발언권을 높여나가고 있는 아세안 성원국 정부들과 인민들의 노력에 시종일관한 지지와 연대성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특히 이번 담화에서 미국 때문에 아시아에서 핵전쟁 등에 대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자주권 존중을 강조했다.

박 국장은 "지금 세계적 판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패권적 지위 확립을 위한 특정 세력들의 강권과 전횡, 내정 간섭과 편 가르기 움직임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나라의 진보와 번영을 위한 아세안 성원국들의 노력에 심각한 도전과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북아시아에선 미국과 일부 추종 세력들의 체질적인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과 무모한 군사적 도발 행위들로 하여 이 지역은 물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반이 통째로 핵전쟁에 말려들 수 있는 위험이 짙어가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박 국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아세안 사이의 지난 수십 년간 관계 역사는 자주성 견지와 자주권 존중이야말로 쌍무관계의 형성과 끊임없는 발전을 추동해 온 기본 인자라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세안이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에 조성된 정세의 근원에 대한 독자적이며 정확한 판단에 기초해 자주권 존중과 내정 불간섭, 평등과 호상 존중의 근본원칙을 고수하면서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견지하는 것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된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우린 '동남아시아 친선 및 협조조약' 체약국으로서 앞으로도 아세안과의 관계 발전을 중단없이 촉진하며 아세안 지역 연단 성원국으로서 우리 국가의 대외 정책적 이념과 아세안의 기본 이념에 부합되게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공동으로 수호하기 위해 성의 있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