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뒤덮은 '살인 폭염'..포르투갈에서만 100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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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이 기록적인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포르투갈에선 무더위로 인해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현재 포르투갈 전역의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폭발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포르투갈 보건국(DGS)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38명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18일까지 무더위로 인한 사망자는 총 1063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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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45.7도, 10~15일 사망자 360여명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유럽 전역이 기록적인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포르투갈에선 무더위로 인해 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현재 포르투갈 전역의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폭발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그라사 프레이타스 포르투갈 보건국장은 기온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 예고하며, 이 같은 무더위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포르투갈 보건국(DGS)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238명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18일까지 무더위로 인한 사망자는 총 1063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무더위로 인한 가뭄, 산불 피해도 심각한 상황이다. 포르투갈 소방 당국은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화마와 싸우고 있다.
카를로스 안투네스 리스본대 연구원은 폭염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가장 높은 것은 노인층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요양원 노인 보호를 위해 시설 점검이 필요하고, 더위에 대한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사망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포르투갈뿐 아니라 스페인과 영국 등에서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스페인은 지난주 45.7도까지 치솟았고,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또 지난 10~15일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약 36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도 전날 최고기온이 역사상 처음으로 40도를 넘어섰다. 영국 기상청은 런던 히스로 지역 기온이 오후 12시50분 현재 40.2도를 찍으며 영국 역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케임브리지에서 기록된 38.7도를 경신한 것이다.
그러면서 영국 기상청은 앞으로 기온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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