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피서철인데 확진자 300여 명..강릉시, 방역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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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최근 전파력이 강하고 면역 회피성이 높은 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화 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20일 강릉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월 말 일일 30명대에서 260명대로 매우 증가하고, 전주 대비 2배로 급증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해 재유행 단계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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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최근 전파력이 강하고 면역 회피성이 높은 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화 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20일 강릉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월 말 일일 30명대에서 260명대로 매우 증가하고, 전주 대비 2배로 급증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해 재유행 단계로 판단한다.
특히 19일에는 전날 269명보다 많이 늘어난 295명이 발생했다.
시는 우선 위기 단계별 감염병 대응 인력을 확충하고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한 고위험 및 집단감염 발생 시설 선제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50대 이상과 기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4차 접종률 제고를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홍보하고 4차 접종 간격 도래자에게는 문자 안내를 한다.
하루 300명 이상 발생 시 재난안전 문자를 주 3회 이상 확대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이행실태 점검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36개 병·의원을 호흡기 진료센터로 지정했다.
이 중 21개 병·의원은 원스톱 진료 기관으로 지정해 재택치료자가 언제든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확산세에 따라 추가 확충해 재택치료자 건강관리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백춘희 보건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개인 방역수칙 준수이며,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쓰기, 손 씻기, 환기 등 일상생활 방역의 생활화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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