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로나 추가대책 발표..韓총리 "요양병원 대면면회 제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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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자 이틀 연속 7만명 대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오늘(20일) 추가 방역대책을 발표한다.
이어 "정부는 전문가들의 확진자 예측이 당초 20만 명에서 30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추가대책을 내일(20일) 중대본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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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검사소 확대, 추가병상 확보 등 포함 전망
이틀 연속 신규확진자 7만..10만 확진 '초읽기'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자 이틀 연속 7만명 대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오늘(20일) 추가 방역대책을 발표한다. 요양병원·시설에서 한시적 허용했던 대면면회를 제한하고 주말 이용 가능한 검사소 확대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한 총리는 전날 열린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간담회에서 “오늘(19일) 확진자 수가 7만명을 넘어섰고, 현재의 증가추세로 보면 곧 1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추가대책 발표를 예고했다.
한 총리는 “확진자 증가 상황에 맞추어, 병상 가동명령을 통해서 추가병상을 확보하고, 주말에 이용 가능한 검사소 확대도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대면면회 등을 유행이 지날 때까지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전문가들의 확진자 예측이 당초 20만 명에서 30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추가대책을 내일(20일) 중대본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대책을 이날 오전 복지부 2차관 주재로 열리는 중대본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가 추가 방역대책 발표에 나서는 것은 확진자수 증가세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신규 확진자는 7만 3582명으로, 지난 4월27일(7만6765명) 이후 83일 만에 7만명대를 기록했다. 또 19일 역시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도 7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강한 전파력과 면역 회피성을 가진 ‘BA.5’ 변이가 우세종이 되고, BA.2.75(켄타우로스) 변이까지 가세해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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