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발적 감염' 광주서 1723명 양성..이틀 연속 1천명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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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이틀 연속 10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1368명에 이어 이틀째 1000명대 확진자 발생이다.
특히 지난 5월3일 184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78일 만에 최다 확진자 발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병원이나 학교 등 취약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은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개인 방역에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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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에서 이틀 연속 10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172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8일 1368명에 이어 이틀째 1000명대 확진자 발생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 814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지난 5월3일 184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78일 만에 최다 확진자 발생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5월말부터 6월말까지 100~400명대 확진자를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지난달 26일 확진자는 83명이었다.
이달 초 역시 일일 확진자는 100명대 이하로 떨어지며 감소세였다. 그러나 전국적인 'BA.5' 변이 유행과 함께 7월 2주차에 접어들며 300명대, 3주차인 지난 주에는 600명대를 돌파해 재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를 일자별로 살펴보면 11일 662명, 12일 814명, 13일 800명, 14일 816명, 15일 812명, 16일 937명, 17일 580명 등이다.
광주 확진자 중 1694명은 지역감염이고 나머지 29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다. 이 중 병원 신속항원 검사로 확진 판정 받은 환자는 1401명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기존의 570명을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병원 입원 환자는 7명이다.
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며 주로 가족과 지인 등을 매개로 한 산발적 감염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병원이나 학교 등 취약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은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개인 방역에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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