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예람 중사 근무했던 그 부대, 여군 또 숨진 채 발견

김민정 기자 2022. 7. 2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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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예람 중사가 근무했던 공군부대에서 1년여 만에 여군 하사관이 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공군 20비행단은 고 이예람 중사가 근무했던 부대입니다.

고 이예람 중사 사건을 계기로 군사법원법이 개정돼 이번 달부터 군인 사망과 관련된 범죄는 민간 경찰이 수사를 맡게 됩니다.

군경찰은 민간 경찰의 입회 하에 감식 등을 벌이며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면 민간 경찰에 사건을 이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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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이예람 중사가 근무했던 공군부대에서 1년여 만에 여군 하사관이 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군사경찰은 민간 경찰과 합동으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9일) 오전 8시쯤, 충남 서산에 있는 공군 20비행단 내 독신자 숙소에서 20대 초반의 A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항공정비전대 소속의 A 하사는 지난해 초 임관한 뒤 해당 부대에서 1년여 동안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하사는 동료 부대원에 발견됐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공군 20비행단은 고 이예람 중사가 근무했던 부대입니다.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고 2차 가해에 시달렸던 이예람 중사는 지난해 5월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고 이예람 중사 사건을 계기로 군사법원법이 개정돼 이번 달부터 군인 사망과 관련된 범죄는 민간 경찰이 수사를 맡게 됩니다.

군경찰은 A 중사 사망을 인지한 뒤 곧바로 충남지방경찰청에 통지했습니다.

군경찰은 민간 경찰의 입회 하에 감식 등을 벌이며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면 민간 경찰에 사건을 이관하게 됩니다.

이번 달부터 출범한 국가인권위원회 군인권보호관도 즉각 조사에 나섰습니다.

군인권보호관은 수사 과정을 살피며 부대 내 인권 침해나 차별 행위 여부를 조사합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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