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7차 핵실험 임박 관측 속 국정원장 전격 방미..한반도문제 협의 관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들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연이은 미사일 도발을 벌인데 이어 7차 핵실험 준비도 마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김규현(사진) 국가정보원장이 19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박한 한반도 정세에 관해 미국 측과 협의를 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통상적인 절차상 김 원장은 이번 방미에서 국정원의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중앙정보국(CIA) 및 국가정보국(DNI) 등 정보기관의 수장과 접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취임 후 첫 방문인 듯
국정원은 ‘정보기관 수장 동선
확인하지 않는다’는 일관된 입장
한미 정보기관 수장들 사이에서
北 도발 등 한반도 현안 논의할 듯
강제북송 논란 등 의제 오를 수도
올해 들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연이은 미사일 도발을 벌인데 이어 7차 핵실험 준비도 마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김규현(사진) 국가정보원장이 19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박한 한반도 정세에 관해 미국 측과 협의를 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김 원장은 이날 워싱턴 인근의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을 방문했다. 김 원장의 이번 방미는 지난 5월 취임 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정원 측은 “정보기관 수장의 동선은 공개나 확인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따라서 김 원장의 이번 방미 세부 일정도 추가 확인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통상적인 절차상 김 원장은 이번 방미에서 국정원의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중앙정보국(CIA) 및 국가정보국(DNI) 등 정보기관의 수장과 접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미 백악관에서 안보 분야를 담당하는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등과도 면담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10월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이 방한했을 때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접견한 만큼 상호주의 차원에서 김 원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예방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북한의 군사도발 위기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는 최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탈북어민 강제 북송’ 논란 등 또 다른 북한 관련 이슈가 한창인 만큼 양국 정보기관 수장들이 해당 사안들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김 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준희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자 180만 재테크 유튜버 “일반인으로 살 것” 채널 양도...혹시 파이어?
- 런던대 여교수 “내 취미는 ‘섹시 화보’, 안되나요?”
- 간호사들 “코로나 병동, 다신 안갈래요”
- “추락한 인하대생 호흡했다”…1시간 넘게 방치후 사망
- KF-21 이륙 스탠바이…‘한국형 전투기’ 새 역사 내일 뜬다
- 대통령실, “‘사적 채용’은 악의적 프레임 … 더 이상 방치 안해”
- 탈북어민 “여기 있겠다” 귀순의사… 보고서에서 삭제 확인
- 한·미 “필요시 외화유동성 공급”…통화스와프 가능성 열어둬
- 성관계 사진 협박·수백 통 유선 스토킹에…149명 “도움주세요”
- 재혼 맞선, 이것에 신경쓴다…남자는 장소·여자는 장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