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vs. 머스크, 재판 10월로 결정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7. 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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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인수계약 파기 무효 소송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습니다. 법원이 트위터의 신속 재판 요구를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은 재판 일정을 지연시키는 것은 트위터에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다면서 오는 10월 심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재판은 닷새 동안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위터와 머스크는 본격적인 법적공방 전부터 이미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트위터 측은 머스크가 '사보타주', 즉 의도적으로 재판 날짜를 미뤄 피해를 키우고 있고, 계약 이행 의무를 빠져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트위터가 핵심인 가짜 계정 문제를 덮어버리기 위해 신속 재판을 요구한다"며, 내년 2월 심리를 시작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맞불을 놓았습니다.

하지만 재판부가 트위터의 주장에 손을 들어주면서 머스크는 시작부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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