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만년설에도 물 부족..'폭염' 스위스, 식수 세차 땐 벌금 13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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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폭염이 유럽을 덮친 가운데, 스위스 일부 지역에선 식수로 세차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 지역은 △이웃주민에게 식수를 나눠주는 행위 △식수로 세차를 하는 행위 △수영장에 물을 채우기 위해 식수를 사용하는 행위 등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
스위스 당국은 멘드리시오 등 일부 지역에서만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위스 외에도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유럽 곳곳에서도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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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폭염이 유럽을 덮친 가운데, 스위스 일부 지역에선 식수로 세차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를 어기면 한화 1350만원에 이르는 벌금을 낼 수 있다.
2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위스 남부 멘드리시오 지방정부는 식수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주민에게 최고 1만 스위스프랑(약 1352만원)을 물리고 있다. 이같은 규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주민들에게 공지됐다.
이 지역은 △이웃주민에게 식수를 나눠주는 행위 △식수로 세차를 하는 행위 △수영장에 물을 채우기 위해 식수를 사용하는 행위 등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
멘드리시오 지방정부는 폭염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물을 절약해달라고 호소하는 중이다. 시 관계자는 현지 매체에 "물이 더이상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스위스에서 이같은 조치를 취하는 건 드문 일이다. 알프스에 인접한 국가는 물을 충분하게 비축하고 있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스위스 당국은 멘드리시오 등 일부 지역에서만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위스 기상청은 이번주 또 한 차례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주 더위가 절정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다. 스위스 외에도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유럽 곳곳에서도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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