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동남아 3대 마약왕'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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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3대 마약왕'으로 불리며 마약 밀수 '최상선'으로 지목된 김모(47)씨가 베트남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지금까지 김씨가 국내로 유통한 마약의 규모는 시가 70억원으로, 경찰과 베트남 공안이 3년여간 공조 수사를 벌인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이 김씨를 송환하면서 동남아 3대 마약왕으로 불린 마약 유통책이 모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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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통해 필로폰 유통 혐의
현지 공안과 3년 공조수사 결실
‘동남아 3대 마약왕’으로 불리며 마약 밀수 ‘최상선’으로 지목된 김모(47)씨가 베트남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지금까지 김씨가 국내로 유통한 마약의 규모는 시가 70억원으로, 경찰과 베트남 공안이 3년여간 공조 수사를 벌인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이 김씨를 송환하면서 동남아 3대 마약왕으로 불린 마약 유통책이 모두 검거됐다. 이들 중 온라인상에서 ‘텔레그램 마약왕 전세기’로 불린 박모씨는 2020년 10월 필리핀에서 검거해 현지에서 수감 중이다. 탈북자 출신의 마약 총책인 최모씨는 캄보디아에서 검거해 지난 4월 강제 송환했다.
김씨는 2018년부터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국내 공급책과 거래하면서 필로폰과 합성대마 등을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김씨와 관련된 공범만 20여명을 파악했고, 유통된 마약의 규모는 시가 70억원에 이른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유통 규모와 경로 등을 수사할 계획인데, 실제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의 김씨 검거는 베트남 공안과 3년여간 공조 수사를 벌인 성과다. 경찰청은 김씨와 관련한 여러 추적 단서를 입수했고, 베트남 공안과 혐의해 지난 5월 공동조사팀을 현지에 파견하기도 했다. 지난 16일에는 베트남에 경찰청 인터폴계장과 인천경찰청 국제공조팀원, 경기남부경찰청 수사관 등으로 구성된 검거 지원팀을 파견했고, 하루 만에 호찌민 소재 주거지 인근에서 김씨를 합동 검거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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