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p 금리인상 가능성에 유럽증시-유로화 일제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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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유럽의 중앙은행인 ECB가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것이란 기대로 유럽증시가 일제히 급등 마감했다.
이는 ECB가 오는 21일(현지시간) 열리는 금리정책회의에서 미국과 금리차를 줄이기 위해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초 ECB는 시장에 주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방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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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19일(현지시간) 유럽의 중앙은행인 ECB가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것이란 기대로 유럽증시가 일제히 급등 마감했다. 유로화도 랠리해 2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의 닥스는 2.69%, 영국의 FTSE는 1.01%, 프랑스의 까그는 1.79% 각각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도 1.38% 상승했다.
이는 ECB가 오는 21일(현지시간) 열리는 금리정책회의에서 미국과 금리차를 줄이기 위해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원래 금리를 인상하면 증시에는 악재다. 시장의 유동성이 줄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금리인상으로 유로화 약세가 진정될 것이란 기대로 오히려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ECB는 시장에 주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미국과 금리 격차가 너무 커지자 방향을 선회해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ECB가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11년 만이다. 현재 유로지역의 기준금리는 마이너스 0.5%다. 미국은 1.5%~1.75% 범위다.
이 같은 소식으로 유럽증시는 물론 유로화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로화는 1유로 당 1.0224달러를 기록, 전일보다 0.81% 상승했다. 이는 2주래 최고치다.
유로는 유럽의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과의 금리차로 최근 패러티(등가)가 깨지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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